가르칠 수 있는 용기

JK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을 처음 교수님께 소개 받았을 때 나는 책 제목에서 호기심을 갖을 수 있었다. 가르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구나, 가르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내가 과연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여러 생각도 교차하였다. 나는 꿈이 선생님이여서 사범대에 온 사람이 아니다. 그냥 별 다른 생각 없이 언니의 추천으로 전주대학교 가정교육을 택한 사람이다. 그래서 교직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이 일년 반을 보내왔고, 내가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을 상상해본적도 없다. 하지만 이책을 보고 나는 이렇게 시간을 그냥 하염없이 흘러 보낸 내가 너무나 한심스러웠다. 이 책에서는 교사들의 교사인 저자가, 가르침과 배움의 현장에 관한 모든 모습을 적나라하게 펼쳐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뢰 관계는 공감과 헌신, 동정과 인내 같은 인간의 마음 활동과 용서할 수 있는 능력 위에 세워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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