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의 용기, 한비야의 삶의 무게와 희망을 만나다

한비야 작가의 ‘1그램의 용기’를 읽게 된 계기는 대학교 봉사 동아리 활동 때문이었다. 국제 개발 협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개발 현장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한비야 작가의 이름은 빼놓을 수 없었다.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삶은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1그램의 용기’를 통해 그녀의 경험과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내 마음속에는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 차 있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현실의 고통과 희망, 그리고 인간의 숭고한 가치를 엿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결국,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감동과 함께 많은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책은 저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겪은 경험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녀는 단순한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현지 주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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