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읽고나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읽고나서 이 세상에는 두가지 분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바로 거인과 난장이다. 이제부터 나는 난장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비극적 삶의 결말을 알아내려 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개발독재를 비판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과거라고 한정짓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실은 아직도 우리 현대에 ‘재개발 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소외받는 계층의 사람들의 고통, 그리고 소위말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의 빈부격차, 도종간의 소득격차 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평범한 사회인들과 달리 매우 비극적인 한 가정의 이야기를 보며 저는 마치 저희집의 모습을 보는 듯 했기에 이 책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은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스토리의 배경은 낙원구 행복동이지만 동이름과 맞지 않게 소시민들의 생활은 참 고독하고 참담한 모습이 비쳐집니다. 그들은 단 한번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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