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원자 이야기 을 읽고 원자 이야기를 읽고

중학교 3학년 때인가… 난 처음으로 `원자` 라는 것과 자세하게 접할 수 있었다. 나에게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시적 세계는 참으로 흥미 있는 것이었다. 그런 때에 서점에서 이 책 『원자 이야기』를 봤고 원자에 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있던 나는 뒤돌아 볼 것도 없이 이 책을 구입했다.

제목에서는 원자이야기… 라고 해 놓았지만, 제목과는 달리 이야기책이 아니고 일반 과학 서적이 늘 그렇듯이 여러 이론들을 조금 쉽게 나열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원자에 관심이 깊은 나는 이 책을 이야기책 읽듯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데모크리토스가 원자론을 제창하던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데모크리토스는 그리스 레오키포스의 제자로 그 스승의 영향을 받아 더 이상 자를 수 없는 최소의 입자, 원자를 생각해 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그 시대의 보편적인 그리스인들의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의 이론은 옛날부터 그리스인들의 굳게 믿어 왔던